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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연 7.49%… 최고치 또 경신
10/09/23
지난주 모기지 금리는 23년 만의 최고치를 넘어섰는데, 이번주에는 7.49%로 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모기지 금리로 주택시장에서는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국책 담보 대출업체 프레디맥에서 발표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지난주 7.31%에서 이번주 7.49%로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모기지 금리는 2000년 12월 이후로 최고치였는데 이보다 더 오른겁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해 초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모기지 금리는 약 2배 가까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주택 시장에서는 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택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높아진 금리에 구매를 보류하고 있는 추세이고, 주택 보유자들은 이전에 낮은 이자로 받은 모기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시장에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외에도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의 과열 등 여러 요인이 모기지 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면서, 갈수록 주택 구매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미국 중위 가구는 소득의 44%를 주택의 원리금 상환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주택시장의 이런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현 상황은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