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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사상 첫 해임
10/04/23
미국의 권력서열 3위에 해당하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이 오늘 오후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연방 하원의장이 임기 도중 해임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하원은 오늘 전체 회의를 열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해임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표결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 전원 해임에 찬성했고, 공화당에서도 해임안을 발의한 맷 게이츠 의원을 비롯한 강경파 8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미국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의회 역사상 처음입니다.
앞서 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은 지난달 30일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발해 전날 매카시 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메카시 의장은 지난 30일 연방정부 셧다운이 임박하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제외한 45일짜리 임시 예산안 통과 시켜 셧다운을 피해갔습니다.
하지만, 같은 당 강경파 의원들은 불만을 표출하며 해임결의안을 추진했고, 매카시 하원의장은 결국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불신임된 하원의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하원 의장이 공석이 되면서 하원은 의장을 다시 선출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정상적인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하원의장 해임안 가결로 공화당내 강경파 목소리가 커지고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정국이 안개속에 빠져들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