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FTC, 사기 주의보
10/03/23
어제부터 연방 학자금 융자 채무를 지고 있는 각 대출자의 월 상환액 납부가 재개됐습니다.
지난 2020년이후로 3년 넘게 중단됐던 납부가 시작된건데요.
학자금 융자 탕감 등을 미끼로 하는 사기 행각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 조치가 시작되면서 대출자들은 그동안 월 상환액 납부를 요구받지 않았었지만, 이 조치는 지난 8월로 종료됐습니다.
때문에 지난 9월부터 남은 융자 금액에 대한 이자 적용이 이뤄지기 시작했고 10월부터는 월 상환액 납부도 재개됐습니다.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게 되는 학자금 융자 대출자는 약 2,8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연방 정부는 다만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2개월 동안 학자금 융자 월 상환액을 납부하지 못해도 이를 신용조사 기관에 알리지 않고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온 램프’(on-ramp) 기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앞선 지난 8월에는 새로운 소득기반 학자금 융자 상환 프로그램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Plan)’ 운영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SAVE 플랜을 통해 많은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이 0달러가 되거나 1년에 1,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환 재개가 이뤄지면서 학자금 융자 탕감 등을 미끼로 하는 사기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학자금 융자 채무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등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이를 요구하는 경우 사기라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