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약물 남용 사망자 사상 최대
09/28/23
지난해 뉴욕시에서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관련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로 증가했습니다.
뉴욕시 보건정신건강국(DHMH)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는 총 3,026명이 약물 남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 돼, 전년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2000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뒤로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다만 아시안 사람들의 약물 남용 사망 비율은 다른 인종과 비교해 눈에 띄게 낮았습니다.
지난해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를 인종별로 보면 흑인은 10만 명당 62명, 라틴계 53.1명, 백인 36.5명 등이었고, 아시안은 3.4명에 그쳤습니다.
2021년도보다 사망률이 낮아진 건 아시안이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55~84세의 흑인의 사망률은 10만 명당 110.6명에 달해 다른 인종·나이보다 사망률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보고서는 모든 인종이나 나이, 소득, 거주지를 불문하고 약물 남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흑인 사이에서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의 각 구(Borough) 중에서는 브롱스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특히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사망에 이르게 한 약물은 펜타닐이 대표적으로, 지난해 사망자의 81%는 펜타닐 이용자였습니다.
보고서는 “펜타닐로 인한 사망이 6년 연속 증가세로 실시간으로 남용을 체크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개인적인 압박감으로 혼자 약물을 남용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정부가 개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