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피해 속출… 도로 유실·정전 잇따라
09/26/23
오필리아가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된 이후에도 북동부를 강타하며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서양의 아프리카 해안에서는 또 하나의 열대성 폭풍 필리프도 형성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된 지 하루 만인 어제도 오필리아는 북동부 대서양 연안에 계속해서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수도 워싱턴에서 뉴욕 시까지도,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해일성 파도와 홍수가 보고됐습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오필리아는 더 약화돼 이틀이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대서양 중부 해안과 뉴잉글랜드 지역에 1~3인치의 추가적인 폭우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 해안에서 1100마일 떨어진 대서양의 아프리카 해안에서는 또 하나의 열대성 폭풍 필리프가 형성됐습니다.
대서양의 열대성 폭풍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국립기상청은 시 아일 시티, 브리엘 등 뉴저지주 해안지역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고, 수 천명의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변도시 델라웨어에서도 홍수와 도로 유실이 보고됐고, 노스 캐롤라이니주의 뉴번, 벨헤이븐, 워싱턴 등 강을 끼고 있는 도시들 역시 심한 홍수를 겪었습니다.
기후과학자들은 이런 허리케인의 활동성이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허리케인들은 더 폭넓은 반경으로 이동하며, 중산간이나 해안 지역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허리케인의 발생 지도 육지에 더 가까워져서 남동부 대서양 해안 도시들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