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빈곤율 증가… 빈곤 아동 비율 12.4%
09/14/23
지난해 미국 가구의 중위 소득이 지난해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지원이 중단되면서 빈곤율도 급등했습니다.
인구조사국의 '미국의 수입: 2022'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중위소득은 물가상승률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해 7만 4천58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국이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면서 실질 소득이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중위소득은 2019년에 7만 825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또 미국의 빈곤율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매년 식비와 주거비 등 생존에 필수적인 소비를 위한 최저 소득을 산정하고, 소득이 여기에 미치지 못할 경우 '빈곤'으로 분류합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산정한 4인 가구 기준 최저 생계비는 3만 4천518달러였는데, 이를 기준으로 한 실질 빈곤율은 12.4%로 전년도 7.8%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빈곤 아동의 비율 역시 5.2%에서 12.4%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연방 정부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대적인 현금 지원을 종료한 영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정부의 현금 지원으로 실질 빈곤율이 감소한 반면, 지난해에는 이러한 지원이 없어 실질 빈곤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근로 지원금과 주거지원을 제외한 공식 빈곤율은 11.5%였습니다.
한편 인구조사국은 소득불균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지난해에 1.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니계수는 소득불균등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수치가 감소하면 소득불균등 정도가 개선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