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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맨해튼 초고층 아파트 ‘가격 반 토막’

09/13/23



맨해튼 57번가에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최근 반토막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시장에 내놓은 가격은 1억 3천만 달러를 넘었는데, 현재 약 7천만 달러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월스트리트저널은 맨하탄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432 파크 애비뉴에서 한 층 전체를 거주 공간으로 하는 매물이 약 7천만 달러(약 930억 원)에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월스트리트의 유명 헤지펀드 창업자가 소유하고 있는데, 당초 호가는 1억 3천500만 달러(약 1천800억 원)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1년에 매물로 등록된 이후 2년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현재 협상 중인 가격, 7천만 달러에 거래가 성사된다면 당초 호가의 절반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이런 가격 하락은 미국 초고가 부동산 시장의 특수성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일반 주택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초고가 부동산 시장은 수요 부족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초고가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강한 외국 갑부들의 구매력이 강달러 현상으로 인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또 432 파크 애비뉴 자체의 문제점도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바람에 취약한 설계와 건물의 결함 문제로 입주 초기부터 거주자와 관리 회사 사이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초고층 건물은 바람에 어느정도 흔들리도록 설계되는데, 특히 432 파크 애비뉴는 가늘고 긴 외형때문에 바람으로 인한 건물 흔들림으로 소음과 내부 시설의 위험에 노출되있다는 지적입니다. 

2019년에는 건물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거주자들이 엘리베이터에 1시간 25분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고, 2018년에는 높은 층까지 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압으로 파이프 연결관이 터져 일부 거주지가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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