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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열기 식었나…월마트, 임금 삭감
09/11/23
월마트는 미국 기업 가운데 최대의 고용주로 꼽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노동자 부족으로 임금을 인상했던 월마트가 신입 직원들의 임금을 다시 내렸습니다.
고용시장의 전반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라고도 해석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새로 고용하는 시간제 노동자의 임금을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월마트는 한때 최저임금 직장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임금을 인상해왔습니다.
지난 7월 중순 이전까지만 해도 월마트의 온라인 쇼핑 부서 등 특정 분야의 신입 노동자는 기존에 고용된 노동자보다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되는 새로운 임금체계에 따르면 새로 고용되는 노동자들은 가장 낮은 임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월마트의 자체 최저임금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 시간당 14달러입니다.
미국에서만 16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월마트가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고용시장에서 노동자 우위 현상이 막을 내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고용주들이 노동자를 불러들이기 위해서 더이상 높은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도래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