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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쇼크·경기 호조에 '강달러'… 1330원대 환율 어디로
09/08/23
원/달러 환율이 1330원 중반대까지 올랐습니다.
서비스 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데다 고유가까지 맞물리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9원 오른 1335.4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이날 환율은 2.1원 오른 1332.6원으로 출발한 이후 오전 중 1337.5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됐습니다.
최근 들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전날 환율 종가는 지난 8월 23일 이후 9거래일 만에 133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런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는 미국의 경기 호조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를 기록해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월가의 예상치(52.7)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PMI지수가 50을 넘으면 업계의 호황이 이어졌다는 것으로, 관련 품목의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제시되면서 고물가가 이어지고,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도 예상보다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여기에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계획도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여파로 달러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5를 돌파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