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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형' 시카고 한인 장기수, 특별사면 주목

09/07/23



열아홉살 때 누나의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고 30년째 복역 중인 앤드루 서 씨의 사례가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네번째 사면 청원이 시카고 주지사에게 전달됐는데 승인 여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1993년 9월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 앤드루 서씨가 J.B.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에게 제출한 특별사면 청원이 수개월째 계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서씨는 1995년 재판에서 열아홉살 때 누나의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었고, 이후 항소심에서 80년형으로 감형된 이후 30년째 복역 중입니다.

2002년, 2017년, 2020년 세 차례에 걸쳐 사면 청원이 이뤄졌지만 모두 거부됐고, 올해 넣은 사면 청원은 지난 4월 일리노이 수감자 심사 위원회(IPRB) 심의를 거쳐 주지사에게 전달됐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서씨는 두살 때인 1976년 군 장교 출신 아버지와 약사 출신 어머니를 따라 시카고로 이민왔습니다.

그런데 이민 9년 만에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2년후 어머니가 강도에게 살해당하면서 다섯살 위 누나에게 의지해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그가 대학 2학년 시절 발생했습니다. 

당시 누나는 서씨에게 "누나의 동거인이었던 오두베인이 엄마를 살해했고, 상속받은 재산을 도박 빚으로 탕진하고 학대한다"며 권총과 도주용 항공권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 서씨는 누나의 지시대로 집 차고에 숨어있다가 누나의 동거인 31세 로버트 오두베인을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누나가 80만 달러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어머니를 동거인, 오두베인과 함께 살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씨는 오두베인을 살해한 후 죄책감을 호소하며 자백했고, 누나는 하와이로 도주했다가 붙잡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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