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550배’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10대 소년 사망
09/07/23
매사추세츠주에서는 한 10대 소년이 매운 과자를 먹는 ‘원칩 챌린지’에 도전했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년이 먹은 과자는 청양고추보다 무려 최대 550배나 매운 고추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일 매사추세츠추에서 14살 소년이 청양고추보다 최대 550대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고추가 들어간 토르티야 칩을 먹는 ‘원칩 챌린지'에 도전한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4살 해리스 윌로바는 사망 당일 학교에서 친구가 준 과자를 먹으며 ‘원칩 챌린지’에 도전했다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조퇴했습니다.
이후 집에서 안정을 찾은 윌로바는 잠시 후 농구 예선을 위해 집을 나서던 중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윌로바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 원인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극도로 매운 칩을 먹는 챌린지로 인한 합병증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더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원칩 챌린지’의 위험성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윌로바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고,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원칩 챌린지’는 미국 토르티야 칩 제조사 ‘파퀴칩스’가 판매하는 매운 과자를 먹은 뒤 일정 시간 동안 어떤 음료도 마시지 않고 버티는 방식입니다.
틱톡이나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 챌린지가 상당히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사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리퍼 고추와 니가 바이퍼 고추가 이 과자의 재료로 사용됐는데, 특히 리퍼 고추의 경우는 매운맛의 척도를 알려주는 ‘스코빌 지수’가 약 22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양고추가 4000에서 만 사이인 걸 감안하면 최대 550배 매운 수준입니다.
제조사는 이 칩이 성인 전용이라며 어린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또 매운 음식에 민감한 사람은 먹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