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양극화…고가 브랜드 호실적 vs 1달러샵은 '한산'
09/06/23
높은 인플레이션에 저소득 가구가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으면서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고가 운동복을 판매하는 회사는 매출이 증가하고, 달러숍 체인은 하락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계층 간의 소비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CNN방송은 고가 운동복을 판매하는 회사 룰루레몬이 호실적을 낸 반면, '1달러숍' 체인점을 운영하는 달러제너럴의 실적은 하락세를 보여 계층 간의 소비 격차가 커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품가격이 평균 1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기능성 운동복 브랜드 룰루레몬은 지난달 31일 2분기 매출이 18%, 판매량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하반기 순이익 기대치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캘빈 맥도날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고객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기존 고객도 여전히 고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반해 1달러대 제품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할인점 달러제너럴은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놨고, 하반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제프 오언 달러제너럴 CEO는 "핵심 고객들이 살림살이가 어렵다고 호소한다"며 낮은 매출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19 팬데믹 지원금 혜택이 사라지면서 저소득층의 재정 상황이 악화됐고 생활비 상승에 대해 압박감을 느낀다”고 진단했습니다.
웰스파고의 경제학자 섀넌 시리도 인플레이션의 양향으로 저소득 가구가 경제적으로 크게 압박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