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달리아’ 강타… 인명피해 잇따라
09/01/23
최대 풍속 시속 125마일를 기록한 열대성 폭풍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를 강타하며 도로가 침수되고 다리가 폐쇄됐다.
곳곳에서는 정전도 발생했고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며 카테고리 3등급 위력의 허리케인으로 발전했던 이달리아는 이후 서서히 1등급으로 약화했습니다.
이달리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접근해 토네이도를 일으켰고,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서양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이달리아는 지난 2017년 이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8번째로 위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도로와 시내 거리들이 모두 침수되면서 주민들은 더 높은 지역이나 호텔 등 큰 건물로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이달리아가 머물던 찰스턴 당국은 홍수로 찰스턴 전역의 도로 여러 곳이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수많은 도로가 폐쇄돼 일부 지역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며 바리케이드 주변에서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교통 사고로 남성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고속도로 순찰대는 밝혔습니다.
조지아주에서는 도로를 가로질러 쓰러진 나무를 치우려던 중 또 다른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민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의 50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프로판 가스통이 폭발하는 등의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주방위군 5500명과 구조대원 등이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 투입돼 교량 점검, 피해자 구조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