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쓰러뜨릴 위력…초강력 허리케인 상륙
08/31/23
허리케인과 산불에다가 코로나가 다시 조짐을 보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런 소식들을 시작으로 먼저 전해드리는 마음이 씁슬합니다.
먼저 허리케인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한때 풍속이 120마일을 넘었던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 서쪽 해안으로 상륙하면서 바람과 해일 등으로 인해 정전, 홍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오늘 오전 7시45분에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와 게인스빌 사이에 위치한 빅벤드 지역의 키튼 비치로 상륙했습니다.
플로리다주에 접근하면서 카테고리 4등급까지 세력을 키웠던 이달리아는 상륙시에는 풍속 125마일의 카테고리 3등급으로 낮아졌으며 오늘 오후 조지아주를 통과하면서 1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됐습니다.
플로리다를 관통한 이달리아는 조지아주를 거쳐 오늘 밤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져 걸프만 인근의 30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이며 해안선을 따라 일부 주택의 경우는 지붕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시더키 섬에는 6피트, 이스트 베이 탬파에는 5피트 높이의 폭풍 해일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해일이 15피트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국립허리케인센터는 경고했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75번 간선도로 일부 구간과, 탬파와 세인트 피터즈 버그를 잇는 선샤인 스카이 웨이 다리 등이 폐쇄됐습니다.
4천 500명 이상이 적십자가 마련한 대피소로 이동했고 이달리아 경로상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가 계속됐습니다.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 가운데 30곳에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일부 카운티는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조기 피해복구를 위해 대기 중인 2만 5천 명의 공공서비스 근로자와 3만 명을 추가로 동원했으며 5천500명의 주 방위군도 소집돼 허리케인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