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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4만 2000 가구 공실

08/25/23



이런 가운데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는 오히려 4만 2천개 유닛이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올해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 인상 상한선은 3%인데, 집주인들은  이런 인상폭이 지나치게 낮다면서 아예 세입자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등록된 렌트안정아파트 86만 3233개 가운데 4.9% 규모인 4만 2000개가 비어있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2만 5121개는 지난해 새롭게 비었고, 만 3362개 유닛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비어 있었습니다.

나머지 3792개는 얼마나 오래 비어있었는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뉴욕주 렌트안정법에 따라 지정된 렌트안정아파트는 올해 리스를 1년 연장할 때 최대 3.0%만 렌트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이보다 급등하면서 집주인들은 아예 세입자를 받지 않고 아파트를 비워두고 있는 겁니다.

직전해에 비해 공실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많은 뉴요커가 비싼 렌트에 허덕이고 있는 만큼 렌트안정아파트를 시장에 풀 합리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렌트안정아파트 공실은 지난 2021년 총 5만 9785개로 정점에 달한 바 있습니다.

2021년 당시 렌트안정아파트 공실률은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는 2021년과 비교하면 비어있는 유닛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공실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랜드로드들은  뉴욕시 1베드룸 렌트 평균인상률에 비해 렌트안정법에 따른 3.0%의 인상폭은 지나치게 낮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난방 비용이나 관리비 등을 고려하면 비워두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주장입니다.

아예 재산세 경감 혜택 등을 포기하고 렌트안정아파트 등록을 취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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