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4천752명 ‘총 맞아’ 사망
08/22/23
지난 2021년 한해동안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가 4천 75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NBC 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를 인용해 2021년 한해동안 미국에서는 어린이 4천75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총기사건은 교통사고와 약물 남용, 암을 제치고 전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동·청소년의 사망 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총에 맞아 사망한 아동·청소년이 4천300명이 넘었던 전년보다 9%나 늘어난 겁니다.
앞서 2021년에는 총에 맞아 사망한 아동·청소년이 2018년과 비교해 무려 42%나 급증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수치가 급증한 원인으로 코로나19 방역규제로 집안에서만 지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이듬해는 감소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이런 예상을 깨고 총에 맞아 숨진 아동·청소년 수는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한편 2021년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 중 80% 이상은 19세 이하 남성이었고, 15∼19세 사이의 청소년이 총기 관련 사망 사건의 82.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들의 총기 사망 사례 가운데 64.3%는 살인이었고 29.9%는 자살이었습니다.
나머지 3.5%는 의도하지 않은 부상이었습니다.
또 총기 관련 살인 사건 가운데 흑인 아동·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67.3%였고 이 비율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증가했습니다.
반면 총기 관련 자살 사건의 경우능 백인 아동·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78.4%였습니다.
뉴욕 노스웰헬스 병원의 체던 사티야 소아외과 의사는 " 총기사망사고는 주요 공중 보건 위기 중 하나"라며 "구조적 불평등과 인종 차별, 보건의 사회적 결정 요인, 식량 불안정성 등이 총기를 포함한 모든 폭력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