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사망자 99명… 설상가상 약탈·강도 증가
08/16/23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9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실종자가 천 3백여 명에 달하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약탈과 강도까지 잇따르면서 치안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측은 어제까지 현장을 수색한 결과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9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가 여전히 천 3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은 수색 진행에 따라 희생자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미 한 세기 만에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산불입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수색견들을 동반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해안가 근처 라하이나의 일부에 대해서만 수색이 이뤄졌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시신들이 발견될 수록 우리의 마음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찢어지겠지만 많은 비극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영리단체인 전국화재보호협회에 따르면 이번 하와이 산불은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에서 453명이 사망한 1918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산불입니다.
한편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마우이섬에서는 설상가상으로 범죄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사이더는 마우이섬에서 최근 범죄가 증가했고 일부는 총으로 위협당하며 약탈과 강도를 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경비가 허술해질 수밖에 없는 야간에 총을 든 강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 펠레티에 마우이 경찰서장은 강도 범죄 증가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을 순찰하는 경찰관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