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96명 재산 피해 56억 달러
08/15/23
지난 8일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시작된 산불은 많이 잡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산불로 재산피해만 56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고,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96명입니다.
현장에는 사체 탐지견까지 동원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지난 8일 시작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최소 96명으로 증가했고, 리하이나 마을에서는 2700채 이상의 건물들이 파괴되는 등 피해규모는 56억 달러(7조 4648억 원)로 늘어났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지난 며칠 동안 연방 정부의 지원 아래 할 수 있는 모든 포괄적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앤 크리스웰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을 포함해 416명의 FEMA 직원들이 하와이에서 직접 산불 대응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100명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산불 현장에는 희생자의 유해를 찾는 사체탐지견(cadaver dog)도 투입됐습니다.
수색 구조대가 20마리의 수색견들과 함께 시신을 찾고 있지만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신호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다 맹렬한 화염으로 마을들이 황폐화되면서 수색 절차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탐지견과 조련사들은 불에 탄 건물 잔해를 뒤져 육안으로는 알아보기 어려운 인간 유해를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렇게 발견한 시신의 신원을 DNA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유족에게 통지하게 됩니다.
CNN방송은 고도로 발달한 후각을 지닌 개들이 사체탐지견으로 육성되면 심하게 불에 타 회색 잿더미로 변해버린 인간 유해까지 구분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이번 산불이 미국에서 100년 만에 겪는 최악의 참사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산불 이전까진 2018년 11월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85명을 숨지게 한 산불이 100년 사이 최악의 산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