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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한인 부부 “휴대전화만 들고나왔는데 집 전소"

08/14/23



마우이 섬에는 500여 명이 한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를 입은 사례도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까지는 한인 동포나 관광객들의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마우이섬에서 거주하며 관광업을 하는 한인 김모 씨는 어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불이 난 첫날인 8일 오후 손님들을 모시고 라하이나 관광을 안내했는데, 오후 3시 10분께 빠져나올 때는 산불이 난 게 멀리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소방관들이 불을 껐지만, 허리케인 때문에 거센 바람이 불면서 저녁때 불길이 살아났고 라하이나를 완전히 덮쳤다고 들었다"며 대부분의 건물들이 목조건물이라 순식간에 타버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김씨는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인 라하이나 지역의 경우 8일 오전부터 정전이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았었고, 당일 오후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인명피해가 관광객보다는 이 지역에서 사는 주민들에게 집중됐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또 마우이섬에는 한인 동포 500여 명이 살고 있고, 한인들은 대부분 카훌루이 공항 근처인 와이루쿠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주요 피해지역인 라하이나에서는 한인 8명이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한 부부만 이곳에서 살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곳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인을 통해  라하이나에 살고 있는 부부는 휴대전화만 들고 대피했는데 집과 가게가 모두 타 버렸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하와이 본섬 호놀룰루에 있는 현지 한 여행사는 현재 카어나팔리 지역에 한인 관광객 1팀이 머물고 있고, 이 지역은 화재 영향이 거의 미치지 않아 관광객들이 남은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 관광객들은 주로 본섬에 머물고 당일치기로 마우이에 다녀오는데, 화재 이후 당일 관광 상품은 중단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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