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비자 발급 폭증… 인터뷰·거부율 높아져
08/14/23
코로나 19 팬데믹이 끝나면서 유학과 취업 등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비이민비자수요가 폭증하면서, 발급건수는 팬데믹 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비자 발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심사는 까다로워지고 승인 거부율도 높아졌습니다.
어제 국무부가 발표한 '월별 비이민비자 발급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서울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발급된 학생비자(F-1)는 총 3629개였습니다.
팬데믹 직전 해였던 2019년 6월의 발급건수(3158개)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F-1비자는 시기에 따라 월평균 2000~4000개가 발급되는데, 팬데믹 직후였던 2020년 4월에는 23건밖에 발급되지 않았습니다.
팬데믹 직후 월 12건이었던 교환방문·연수생 J-1비자 발급건수도 지난 6월 1555개로, 2019년 6월의 1279개를 넘어섰습니다.
소액 투자자·직원(E2) 비자는 팬데믹 직후 월 28개 발급되는 데 그쳤지만, 6월엔 591개로 늘었습니다.
이외에 주재원 비자와 ·관광/방문 비자 발급건수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일제히 회복했습니다.
미뤘던 유학과 취업 등이 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건데 문제는 발급되는 비이민비자 수가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요만큼 비자발급이 늘지 않아 거부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학생비자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인터뷰가 면제되지만, 올여름에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인터뷰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 인문대를 졸업한 후 2년의 준비 끝에 미 명문대학 학부에 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한 한인 학생은 비자 인터뷰에서 기존 전공과 업무경력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됐고, 2차 시도에서도 거절돼 결국은 합격증을 포기한 사례도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