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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동물복지 강화하자 삼겹살 도매가 3배 급등

08/07/23



캘리포니아주가 동물권 강화를 위해서 내놓은 돼지 사육장의 공간을 확대하라는 법안이 7월1일 부터 발효됐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이 기준을 충족하는 사육장은 거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 삼겹살 도매가격이 지난달과 비교해 3배까지 폭등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베이컨용으로 팔리는 삼겹살의 도매가격은 최근 3배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삼겹살 도매가격은 지난 5월 하순만 해도 1파운드(약 450g)당 70센트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말에는 2달러 30센트로 급등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제정한 동물복지법 때문입니다. 

이 법은 육류업자들이 돈육 생산용 돼지에 최소한 24제곱피트(약 2.2㎡) 넓이의 사육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고, 이보다 좁은 공간에서 사육된 돼지의 돈육을 캘리포니아에서 판매할 수 없게 했습니다. 

그런데 WSJ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돼지 사육업체 가운데 마리당 24제곱피트(약 2.2㎡) 넓이의 사육 공간을 확보한 업체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육류업체 입장에서는 미국 전체 베이컨 판매량의 15% 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을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육류업체들이 캘리포니아 주법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방대법원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따라 돼지 사육장의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법이 7월 1일 자로 발효됐지만, 육류업체들이 캘리포니아주와 협상하면서 올해 말까지는 기존 재고를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때문에 판매가 금지되기 전에 재고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겹살 도매가도 가파르게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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