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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10대 청소년 대규모 난동…최소 40명 체포
08/02/23
최근 시카고에서는 10대 청소년 수백명이 떼 지어 몰려 다니며 소요사태를 일으키는 집단 난동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에도 청소년 400여 명이 도심 한복판에서 난동을 피우다 40여 명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30일 오후 8시께 시카고 루즈벨트에서는 10대 청소년 400여 명이 모여 경찰의 구두 해산 명령을 무시하고 소요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떼지어 몰려다니며 편의점 등 상점을 습격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거리에서 패싸움을 벌이기도 하는 등 집단 난동을 피웠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날 청소년 30여명을 무단침입·신체상해 등 경범죄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고, 일부는 무기 불법 소지와 대용량 탄창 소지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체포된 이들 대부분은 12세와 20세 사이 미성년자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한편 이날 사태는 소셜미디어에서 이른바 '틴 테이크 오버'(Teen Takeover of the city·10대들의 도시 탈취)가 홍보되며 발생했습니다.
프레드 월리 시카고 경찰서장 대행은 "일반적으로 통행금지 시간에 해산을 요청하면 그렇게 해왔지만, 이날 이들은 선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시카고에서는 이렇게 10대들의 집단 난동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2명이 체포됐고 지난 4월엔 1000여 명이 집단 난동에 참여해 15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