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07/31/23
최근 진드기로 인해 발생하는 육류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정 진드기에 물리고 나면 육류 섭취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건데요.
미 전역에서 최대 45만 명이 이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붉은 고기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알파갈증후군'이 미국인 최대 45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갈증후군은 '론스타 진드기'라고 불리는 진드기(학명 'Amblyomma americanum')의 타액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관상 등 부분에 흰색 반점을 특징으로 하는 론스타 진드기는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기후 변화로 그 서식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 진드기의 타액에는 '알파갈'(alpha-gal)이라는 당류 생성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인체에 침투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진드기에게 물린 인체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알파갈을 경계하게 되고, 이 물질이 함유된 육류 또는 동물성 식품을 섭취할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겁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위경련, 설사,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이 있고 치명적인 아나필락시스로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CNN에 따르면 알파갈증후군 환자는 육류 섭취 이후 4∼6시간이 지난 뒤에야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체적이라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따뜻한 계절일수록 진드기에 물리는 일이 흔히 발생한다며 야외에서 몸을 가리고 진드기에게 물렸는지 수시로 확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