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뉴욕 한인 국적상실신고, 약 30% 늘어
07/17/23
올 상반기 동안 미국 시민권 취득을 이유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다고 신고한 뉴욕 일원 한인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통상은 시민권을 취득하고도 국적상실신고는 미뤄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한국 장기방문이 급증하고 사증 발급이 필요해지면서 국적상실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뉴욕총영사관이 집계, 발표한 ‘2023년도 상반기 민원업무 실적 결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처리된 국적 상실건수는 1074건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국적상실 836건과 비교해 238건, 28.5% 늘어난 겁니다.
최근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한국으로 장기 여행을 떠나는 한인들이 많아졌고, 이 경우 사증을 발급받으려면 국적상실을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사증발급 건수는 170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971건)에 비해 76%나 급증했습니다.
출생과 동시에 선천적으로 복수국적을 갖게 된 한인들이 한국국적을 포기하는 ‘국적이탈’의 경우는 올 상반기 326건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335건)과 비슷했습니다.
복수국적·회복·보유 처리 건수는 4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8건보다 12건 증가했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총 민원건수는 2만 5213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 2만 8364건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총영사관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영사를 늘리고, 뉴저지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동포들의 공관 방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 편리성을 대폭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총영사관은 민원실 개방시간을 확대했고, 지난 달부터는 무인 순번대기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