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부 50도 육박 '살인 폭염'… 주말에 더위 절정
07/14/23
앞으로 최대 2주동안 남서부일대는 40~5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숨막히는 더위에 여러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국립기상청(NWS)이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이 향후 최대 2주 동안 열돔 아래 위치하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열돔은 지상 5~7㎞ 높이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반구 모양의 지붕을 만들어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고 폭염을 유발하는 현상입니다.
기상청은 약 1억 400만 명의 미국인들이 폭염에 노출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피해 예상 지역에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극도로 위험하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것"이라며 "다음 주에도 43도가 넘는 기온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의 기온은 주말쯤 5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렇게 숨 막히는 여름의 더위는 지구 온난화로 온도가 계속 상승하면서 '뉴 노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주였고, 지난 달도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이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남서부와 남부의 기온이 앞으로 며칠간 화씨 100도(섭씨 37.8도)가 넘고, 특히 남부 지역은 더위가 21일까지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 텍사스 남부 지역의 기온은 47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공중보건 당국자들은 더위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사병 등의 온열 질환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