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진정’ 기대에 달러 가치 2달 만에 최저
07/13/23
이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의 진정 속에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최근 2개월 새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달러 가치 하락세에 엔과 파운드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오늘 한때 100.293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11일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최근 일주일만 놓고 봐도 달러인덱스는 6일 고점이었던 103.572와 비교해 크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블룸버그가 10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인덱스'는 어제 4월 14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해 9월 고점 대비로는 10% 넘게 빠졌습니다.
이런 최근의 달러 가치 하락 배경에는 미국의 6월 CPI 상승률 둔화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6월 CPI 상승률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1%에 이르렀던 만큼 기저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제 발표된 CPI는 3.1% 로 전월(+4.0%)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21년 3월(+2.6%)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CPI 상승률이 둔화할 경우 물가 안정을 이유로 긴축을 이어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는 기대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달러 가치 하락 속에 엔과 파운드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140엔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영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약 15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