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세입자 긴급 지원 대출 신청 거부율 급증
07/13/23
뉴욕시에서 세입자들의 밀린 렌트를 위한 긴급 지원 대출 신청 거부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거부율이 무려 3분의 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 시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 사회서비스기관(social services agency)은 밀린 렌트를 충당하기 위한 세입자 수만 명의 긴급 지원 대출 신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 시민은 밀린 렌트나 유틸리티 요금 등 다양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긴급 보조금인 ‘원샷 딜(One-Shot Deal)’을 신청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원샷 딜 수혜자는 분할 상환을 통해 일부 금액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해야합니다.
그런데 고다미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뉴욕시 사회서비스국(DSS)은 렌트 체납 관련 원샷 딜 지급 신청 5만 585건 가운데 약 3분의 2를 거부했습니다.
5년 전 복지국 신청서 거부 비율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다만 렌트 관련 신청은 상당수 거절됐고, 물품보관료 등 기타 비용 충당을 위한 대출 신청은 10건 중 9건 가까이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하 샤르마 DSS 대변인은 “퇴거 명령에 직면한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청자의 향후 렌트 지급 능력을 증명하도록 하는 규정이 높은 거부율에 기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실직한 뉴욕 시민들은 대출 신청을 거절당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주택 바우처 수령 자격에서 보호소 90일 체류 요건을 제거한 지 2주 만에 500가구 이상에 주택 바우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16일 아담스 시장은 주택 바우처 수령 자격에서 보호소 90일 체류 요건을 제거하는 긴급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