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 펜타닐 대응 한국 등 84개국 연합체 출범
07/10/23
한국 등 84개국이 함께하는 '합성 마약 위협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합' 장관급 회의의 개막식이 오늘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한해동안 미국에서는 무려 11만 명이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면서 전 세계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오늘 화상으로 주재한 '합성 마약 위협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합' 장관급 회의 개막 연설에서 "거의 11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지난해 약물 과복용으로 사망했다"며 전 세계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18세~49세 미국인의 '1등 살인자'는 합성 마약"이라며 역대 최악의 마약으로 꼽히는 펜타닐을 거론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약물 과복용 사망 사례 가운데 3분의 2가 합성 오피오이드(펜타닐)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도 연간 3400만 명 이상이 메스암페타민 등 합성 마약을 사용하고, 모든 지역에서 합성 마약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오늘날 함께 하려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펜타닐을 얘기할 때 미국은 '탄광 속 카나리아'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탄광 속 카나리아는 감지하기 어려운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징후를 의미합니다.
이날 장관 회의를 시작으로 출범한 글로벌 연합에는 전 세계에서 84개 국가가 참여합니다.
향후 합성 마약 불법 제조 및 밀거래를 방지하고, 새로운 마약류 동향 파악 등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에는 한국도 참여했고, 박진 외교부장관은 이날 공개 발언에서 "우리는 우리가 또 다른 세계적인 도전의 문턱에 서 있다는 사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합성 마약 대응을 위해 긴급한 주의와 공동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