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쥐와의 전쟁’ 효과… 민원신고 감소
07/10/23
뉴욕시는 지난해부터 ‘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쥐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각종 대책을 실시해오고 있는데요.
지난 두달 동안 쥐 관련 민원전화 건수가 연속 감소하면서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평가도 나옵니다.
고다미스트(Gothamist)가 시정부에 접수된 311 민원전화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달 쥐와 관련한 민원전화 접수 건수는 2378건으로, 2022년 6월의 3019건보다 21.2% 감소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에 접수된 쥐 관련 민원전화 접수 건수도 2350건으로, 그 전 해 같은 달 2022년 5월의 2767건 보다 15% 줄어든 바 있습니다.
고다미스트는 이렇게 쥐 관련 민원이 두 달 연속해서 전년동월대비 줄어든 것은 뉴욕시의 쥐 문제가 드디어 해결될 가능성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 상반기에 접수된 쥐 관련 총 민원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6%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시카 티시 뉴욕시 청소국장은 “올해 초부터 시정부가 적극적으로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덕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지난 4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쥐 개체수를 줄이는 총 책임자 ‘쥐 차르’(rat czar·쥐 문제 담당 책임자)를 임명하고, 뚜껑이 달린 쓰레기통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또 쓰레기를 내놓을 수 있는 시간을 조정했고, 청결 문제로 인스펙션을 통과하지 못한 건물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방제 전문가 파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팬데믹 전이었던 2019년에는 월별 쥐 관련 민원이 2000건을 넘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시정부의 추가 대응은 여전히 필요해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311에 접수된 신고 전화 건수만으로 쥐 문제 정도를 확신할 수 없다고도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