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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USGS "미 수돗물 절반가량 발암물질 오염"

07/07/23



미 전역의 수돗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체내에 축적되면 암 등을 유발하는 과불화화합물(PFAS)에 오염됐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체내에 축적되면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지질조사국(USGS)이 새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716개 지역에서 과학자들이 수돗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5%에서 과불화합물이 검출됐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은 탄소와 불소가 결합한 유기 화합물로,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을 막는 특성이 있어 의류와 생활용품, 식료품에서 화학,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립니다.

또 체내에 축적돼 생식기능 저하와 암 등을 유발하고 호르몬 체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규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과불화화합물에 오염된 대부분의 지역은 도시와 화합물을 생산하는 제조 지역, 이들을 폐기하는 현장 인근에서 확인됐습니다. 

특히 오염이 가장 높은 곳은 오대호 및 동부 해안가,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이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2019년 연구 결과에서는 미국 인구의 98%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과불화합물이 발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트 캐롤라이나대 제이미 듀잇 교수는 "과불화합물은 사실상 어느 곳에나 있다"며 "사람들이 이번 결과에 겁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NN 방송은 수돗물에 정수 필터를 설치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대책일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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