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기자전거 충전소 확대
06/28/23
뉴욕시가 시영아파트(NYCHA) 앞 등 53개 공공주택 부지에 173개의 전기자전거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근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충전소를 늘기고, 화재 위험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5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한 주 사이에만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로 뉴욕 시민 4명이 목숨을 잃었고, 앞으로도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며, “초소형 모빌리티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에서는 110건의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7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02건의 화재로 2명의 사망자와 41명의 부상자를 낳은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한 수치입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전기자전거 충전·보관소 설치를 위해 2500만 달러의 연방 기금을 지원받았고, 이로써 뉴욕시의 전기자전거 충전소 수를 총 327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충전소 수를 늘리면 밤새 전기자전거를 충전하며 방치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뉴욕시는 내년 초부터 전기자전거 충전소가 설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뉴욕시는 72시간이 걸리던 전기자전거 배터리 민원 신고(311) 대응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또 뉴욕시 소기업서비스국과 소방국은 시 전역의 수리점을 대상으로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척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기자전거 충전소 설치가 조잡한 중국산 리튬 이온 배터리와 충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