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강 철교 붕괴… 유해 물질 화물열차 추락
06/27/23
지난 24일 새벽 몬태나주 옐로스톤강의 한 철교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철교를 지나던 화물 열차가 다리 아래 급류로 빠졌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위험물질을 운반하던 화물 차량 여러 대가 빠지면서 아스팔트와 유황이 유출됐습니다.
지난 24일 새벽 몬태나주의 옐로스톤강에 놓여 있는 한 철교가 무너져 위험물질을 운반하던 화물열차의 차량 여러 개가 다리 아래 급류 속으로 빠졌습니다.
이 화물열차는 아스팔트와 유황을 운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화물열차 중 무너진 교량 난간에 걸쳐 있거나 강물에 빠진 화물차량은 8량입니다.
유출된 유황은 비료로도 흔히 쓰이고 살충제, 곰팡이 제거제, 쥐약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해당 지역 당국은 사고 장소 하류에 있는 상수도 취수원을 일시 차단하고 수질조사와 위험도 측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AP통신 기자는 현장에 추락한 일부 화물차 탱크에서 노란색 물질이 물 속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스틸워터 카운티의 데이비드 스테이미 긴급구조대장은 이로 인해 현장에 있는 구조대원이나 열차 승무원들이 당장 위험을 겪는 일은 없었다면서 위험물질이 크게 불어난 강물에 쓸려나가 희석됐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열차 승무원과 운전자 등은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스틸워터 카운티의 현장은 콜럼버스 시에서 가까운 빌링스 마을로부터 64km떨어진 지점인데, 옐로스톤강 계곡의 인구가 희소한 지역으로 주변에는 목장과 농경지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웃 옐로스톤 카운티에서도 강물의 상수도 취수장의 수질을 긴급 조사해서 "유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을 차단하고 주민들에게는 식수를 비축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철교가 무너진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