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1년 연장 3% 인상’
06/26/23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뉴욕시 아파트 100만 가구의 렌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상됩니다.
다만 당초 제안됐던 인상안보다는 낮아졌습니다.
1년 연장시 3%가 인상될 계획입니다.
매년 렌트안정아파트의 최대 렌트 인상률을 결정하는 렌트가이드위원회(RGB)는 지난 21일 맨해튼 헌터칼리지에서 최종 표결을 실시하고, 인상안을 찬성 5표, 반대 4표로 가결했습니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 사이 아파트 리스를 갱신할 경우, 1년 연장시 렌트를 3%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2년 연장하게 되면 첫 해에는 2.75%, 이듬해에는 3.20% 올릴 수 있습니다.
당초 지난 4월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는 리스를 1년 연장시 8.25%, 2년 연장시 15.75%까지 렌트를 올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보험료와 재산세·수리비용 등 집주인이 건물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대폭 늘어났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세입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면서 결국 초안보다는 낮은 인상률이 채택됐습니다.
또 지난해보다도 낮아진 인상률입니다.
지난해 인상률은 아파트 리스 1년 연장의 경우 3.25%, 2년 연장 시 5.0%로 10년래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초안보다는 낮아졌긴 했어도 2년 연속 3%대의 인상률이 결정되자 세입자 옹호 단체들은 분노했습니다.
다만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성명을 내고 "균형을 찾는 일이 쉽지 않지만,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가 그렇게 했다고 보인다"며 "진정한 해결책은 더 많은 주택을 짓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