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중위연령 38.9세…출산율 둔화에 고령화 우려
06/23/23
지난해 미국의 중위연령이 38.9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높은 역대 최고치로 그만큼 고령 인구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미국도 유럽이나 동아시아 국가들처럼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인의 중위연령은 2000년 35세에서 지난해 7월 기준 38.9세로 높아졌습니다.
중위연령이란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의미하는데, 1980년에는 30세에 불과했던 걸 감안하면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NYT는 "이례적으로 높은 중위연령"이라며 "유럽이나 아시아의 다른 많은 나라들처럼 미국 역시 고령화되고 있고, 노동력이나 경제·사회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미국의 중위연령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낮은 출산율이 지목됩니다
뉴욕타임스는 "2007년 대공황이 시작된 이후 출산율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연구에 따르면 산업화 된 국가들에서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은 20대에 교육과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결혼을 늦게 결혼을 하고 그 결과 더 적은 아이들을 낳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메인주의 중위연령이 44.8세로 가장 높았고, 중위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유타로 31.9세였습니다.
뉴욕주 중위연령은 39.9세, 뉴저지주의 중위연령은 40.3세였고, 50개주 가운데 지난해 중위연령이 낮아진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중위연령은 45세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