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원격수업 세대' 수학능력 33년 만에 최저
06/22/23
지난해 실시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뉴욕의 대다수 학교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수학능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가을 실시된 미국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NAEP)에서 한국의 중학교 1~2학년에 해당하는 13세 학생들의 수학 평균 점수가 500점 만점에 271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읽기 평균 점수는 500점 만점에 256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학 평균 점수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최저 점수를 기록했고, 읽기 평균 점수는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런 학력 저하 현상은 인종이나 가구의 소득 정도, 지역에 관련 없이 전국적으로 동일했습니다.
다만 수학의 경우에는 흑인과 미국 원주민, 저소득층 자녀들의 점수가 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학력 저하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13살이었던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수업이 중지되고,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 2020년에는 초등학교 4~5학년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각종 교과에 대한 기초지식을 심화하는 데 중요한 시기에 원격수업으로만 학업을 진행한 것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미국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페기 카 미국 국립교육통계센터(NCES) 소장은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기본 학력에 큰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큰 도전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