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실종… 수색 성과 없어
06/21/23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구경하는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승객 5명을 태운채 대서양에서 실종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급히 수색에 나섰지만, 외딴지역에 아무런 통신도 되지 않아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18일 침몰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승객 5명을 태운 관광 잠수정이 대서양 한복판에서 실종됐습니다.
보스턴 해안경비대는 전날 잠수정이 잠수를 하고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기자마자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아직 승객이 살아 있을 가능성 크다고 보고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잠수정이 비상시 최대 96시간을 버틸 수 있는 산소를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구조당국은 잠수정이 실종된 지점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 해변에서 동쪽으로 1000여 km 떨어진 타이타닉 호 잔해 인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항공기 2대로 공중 수색작업을, 수증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동원해 수상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해당 잠수정의 통신 장비나 상승과 하강을 조정하는 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고 해중 잔해에 엉켜 수면으로 돌아오는 것을 방해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종된 잠수정은 미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5인승 잠수정입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운영하는 이 타이닉호 관광상품은 총 8일간 진행되는 심해 투어로 1인당 비용이 25만 달러에 달하는 초고가 관광상품입니다.
해당 잠수정에 탑승한 5명 중에는 영국 탐험가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해미쉬 하딩(58)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