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9명 "물가 상승 탓에 지출 줄여"
06/16/23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0명 가운데 9명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중산층에서 가장 높은 92%가 물가 상승을 우려했습니다.
경제매체 CNBC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는 이달 초 성인 4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2%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최근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대체로 인플레이션이 재정 상황을 옥죄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특히 중산층 미국인들 사이에서 이런 우려가 컸습니다.
중산층 또는 연봉 5~10만 달러(약 6400만 원~1억 2800만 원) 소득자로 분류되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물가 상승에 대해 '어느 정도' 또는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중산층의 우려는 저소득이나 고소득 그룹보다 다소 높은 비율입니다.
저소득과 고소득 그룹에서는 각각 88%가 물가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지난 6개월 동안 응답자의 약 80%는 높은 가격 때문에 오락과 가정용품, 의류, 가전제품 등과 같은 비필수재 분야에 대한 지출을 줄였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3분의 2는 식료품, 공공시설, 가스 등 필수재와 관련한 지출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식료품 카테고리에서는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더 저렴한 대체품을 구입하거나, 평소보다 적게 구입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3분의2는 앞으로도 6개월 동안 필수재에 대한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의류 부문에서는 응답자가 63%가 구매를 줄였다고 대답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여행 62% 공연 등은 58%의 응답자가 관련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