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다른 대선 조작… 당선 시 바이든 수사할 특검 임명"
06/15/23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기밀 반출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또 다른 대선 조작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을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하고, 재선에 당선되면 특별검사를 임명해 수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저녁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사악하고 악랄한 권력 남용을 목격했다"며 자신에 대한 불법 기밀 반출 혐의의 기소가 또 다른 대선 조작 시도라고 반발했습니다.
재임 중 취득한 국가기밀 문건을 퇴임 후 자택으로 불법 반출해 보관하는 등 37건의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부패한 현직 대통령이 조작된 가짜 혐의로 최고 정적을 체포당하게 한 것"이라며 "정치적 박해이자 선거 개입이고, 대선을 조작하고 훔치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자 미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내년 대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쫓을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이라며 정치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제기된 혐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자택에 보관하던 수백 건의 기밀 문건이 다양한 개인 소지품과 뒤섞여 박스에 보관돼 있었다며 "모든 상자를 살펴볼 기회가 없었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지만 자신은 매우 바쁜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그런 (기밀) 문건들을 갖고 있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많은 기밀 문건을 계속 보관하기 위해서 계획을 꾸몄고 반환 요구도 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