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vision Ch.1153 | Time Warner Cable Ch.1493
KBN News

총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 학교에 AI 탐지기 설치

06/14/23



최근 미국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사례가 늘면서 학교들이 잇따라 인공지능 총기 탐지기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무기 탐지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사고를 예방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WP 집계에 따르면 1999∼2017년 사이 미 전역의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연평균 11건이었습니다.

그런데 2018년부터는 이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사상 최다인 4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버지니아주(州) 뉴포트뉴스에서는 수업 중 6살짜리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쏜 총에 맞아 교사가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버지니아 내 10개 교육구는 학교 입구에 무기탐지기를 설치했는데 이들 대다수는 AI를 활용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국적으로는 더 많은 학교가 보통 수백만 달러를 들여서 무기 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I 스캐너 제조 업체인 이볼브(Evolv)사에 따르면 AI 스캐너는 '능동 감지'(active sensing)라고 불리는 기술을 사용해 이미지를 생성한 다음 AI가 인식하는 무기의 형태와 이를 비교합니다. 

업체는 한 시간에 수천 명을 탐지할 수 있고 학생들이 주머니나 배낭 안을 비울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심스러운 물품이 발견되면 실시간 영상 안에 주황색 상자가 그려지고, 보안 요원이 태블릿 PC로 추가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런 보안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AI 탐지기 도입 등은 해결책의 일부에 불과할 뿐이고, 학생들과 깊고 신뢰하는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 AI 탐지기가 칼과 같은 일부 금속 물체를 탐지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보고도 있었고, 학교 건물 밖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부터는 탐지기가 학생이나 교직원을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다만 탐지기를 도입한 학교 관계자들은 탐지기가 모든 비극적인 사건을 막을 수 없다는 것과 어떤 보안 시스템도 학교 내 무기 반입의 위협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탐지기가 적어도 그 가능성을 줄일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Copyright ⓒ KBN.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
21 Grand Ave #120
Palisades Park, NJ 07650
Tel: 201-943-1212
Fax: 201-943-1202
kb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