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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등 독주 소비 60% 증가… 맥주 소비는 줄어
06/14/23
최근 미국인들은 한 해동안 평균 1인당 9.5L의 알콜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90년대 중반보다 60% 가량의 더 많은 양인데요.
특히 위스키 등 독주의 소비가 60%나 증가했고, 맥주는 15% 감소했습니다.
어제 의회 전문매체 더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 알코올 중독연구소는 1995년 미국인의 알코올 소비량이 1인당 평균 약 8L였던 것에 비해 2021년에는 평균 약 9.5L를 소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6년 만에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1860년대 남북전쟁 때와 비슷한 양입니다.
주종별로는 위스키 등 독주 소비가 같은 기간 60% 증가했고, 맥주는 15% 감소했습니다.
아이오와주립대학교의 사회학자인 수잔 스튜어트는 이렇게 미국인의 음주량이 늘어난 이유가 현대적인 관습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에는 남성이 음주를 많이 했지만 오늘날엔 남성과 여성 성별에 따른 음주량 격차가 좁아졌다는 겁니다.
스튜어트는 꽃이 그려진 화려한 라벨을 붙인 와인과 직장에서의 냉장고 속 맥주, 와인 요가, 영화관에서의 칵테일, 와인과 함께하는 북클럽과 같은 현대적 관습이 여성의 주류 소비를 부추겼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보스턴대학교 경영학 교수 데이비드 저니건은 주류 마케팅과 자유로운 광고 역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알코올 중독 연구소의 연구원은 이렇게 음주량 증가에 기여한 세대로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를 꼽았습니다.
그들이 성년이 되면서 알코올 소비를 늘렸다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