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노동자 최저임금 20달러로 인상"
06/13/23
뉴욕시가 음식 배달 앱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7달러 96센트의 최저임금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등 배달플랫폼 업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욕시가 다음달 12일부터 배달앱 노동자에 시간당 17달러 96센트의 최저임금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2년 뒤인 2025년 4월에는 시간당 20달러 선까지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매년 최저임금률 인플레이션에 따라 최저임금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배달플랫폼 기업들은 다음 달 12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 지급'이나 '배달한 건 당 최저임금 지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배달 노동자가 앱에 접속해있는 모든 시간을 반영해 시간당 17달러 96센트를 지급해야 합니다.
후자는 배달에 드는 시간만 계산하되, 1분당 최소 50센트(약 650원)를 지급해야 합니다.
뉴욕시에서 맨해튼 내 음식 배달 앱 노동자는 약 6만 명이고, 현재는 시간당 7달러 9센트(약 1만 원)를 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성명을 통해 "배달 노동자들은 그간 우리를 위해 배달해왔다"며 시간당 13달러 가까이 인상된 새로운 임금제는 배달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고 더 큰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게 할 것"이며 " 외식 산업도 번창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배달플랫폼 업체인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등은 '극단적인 정책'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도어대시는 성명에서 "산업별 기준을 넘어서는 극단적인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노동유연성 확보를 위해 소송도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우버이츠도 "도시가 배달노동자에게 정직하지 않다"며 "그들은 일자리를 없애고, 팁을 막으며, 더 많은 배달을 강요하는 식으로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