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 검찰에 피소…'국방부 기밀문서 유출'
06/12/23
공화당 내 차기 대선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기밀문서 유출 혐의 등으로 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는 연방법원에 기소되는 첫 전직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남게됐습니다.
어제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법무부가 국방부 기밀문서 유출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기소는 마이애미 연방 지방 법원의 대배심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본인의 소셜미디어 채널인 트루스소셜에서 "부패한 바이든 행정부가 자신의 변호사들에게 자신이 기소됐다고 알려왔다"며 "오는 13일 마이애미 연방 법원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성추문을 돈으로 막으려 했다는 혐의로 지난 3월 전직 대통령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바 있습니다.
다만 당시 기소는 뉴욕주 맨해튼 지방검찰에 의한 것이었지만, 이번 기소로 연방법원에 기소되는 첫 전직 대통령으로도 남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기소의 혐의는 기밀 문건 취급과 허위진술, 사법 방해 공모 등 방첩법 위반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 시절 고의로 반출한 기밀 문서를 퇴임 후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가져가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연방수사국(FBI)의 플로리다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기밀 문서를 빼돌리는 등 수사를 방해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기밀문서과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