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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호텔에 난민 수용… 하룻밤 300달러 넘기도

06/12/23



 

뉴욕시가 난민 수용을 위해 지불하고 있는 호텔 이용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파산 위기에 몰렸던 호텔 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뉴욕시는 난민수용을 위해 4억 달러가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공공 서비스의 축소도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시정부가 난민 임시 거처로 사용되는 호텔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기존 시세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작년 4월부터 텍사스 등 국경지역에서 뉴욕시로 강제 이송된 난민들은 현재까지 7만 2000명에 달합니다.

뉴욕시는 기존에 준비했던 수용 시설이 가득차게 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용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뉴욕시 호텔에 난민들을 임시 수용하기 시작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뉴욕시 호텔 업계로써는 호재나 다름 없는 조치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시가 월스트릿에 위치한 한 호텔과 계약하면서 기존 숙박료인 100불보다 약 73%나 높은 190불을 책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브루클린에 위치한 2성급 호텔과는 하룻밤 숙박비로 311불을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는데 이 호텔의 기존 숙박비는 200불 내외였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가 난민 수용을 위해 사용중인 호텔은 140여 곳으로 전체 숙박비로 지불되는 비용은 237만 달러에 달합니다.

난민 한 가구 당 하루 숙박비로 평균 256불에 달하는 비용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텔업계 특혜 의혹에 뉴욕시 호텔협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딱히 경제적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팬데믹 후 뉴욕시 평균 호텔 숙박비인 316불 보다는 낮은 비용으로 난민들에게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회원수가 40000명에 달하는 뉴욕시 호텔 협동 조합이 뉴욕시 정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점을 밝히고 지난 2021년 민주당 경선 당시 뉴욕시 호텔 협회가 에릭 아담스 시장의 가장 큰 지지 단체 중 하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024년까지 난민 수용을 위해 43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고령자 지원이나 육아 보육에 사용되는 공공 서비스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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