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년 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 비상임이사국 선출
06/07/23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로 나선 한국은 투표에 참여한 192개국 가운데 180표를 얻었습니다.
2013년에서 2014년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지 11년 만입니다.
한국은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하면서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됐습니다.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태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섰습니다.
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유엔 가입 5년 만인 1996∼1997년 첫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것까지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 임기입니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됩니다.
비상임이사국은 매년 절반씩 교체합니다.
비상임이사국은 5개 상임이사국에게만 주어진 거부권만 행사할 수 없을뿐 유엔 안보리의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비상임이사국 진출로 외교적 지평을 확대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향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등 안보리의 한반도 현안 논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선거에서는 한국과 함께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가이아나, 슬로베니아도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