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억만장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06/06/23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 수가 201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그 전해에 비해 117명이 줄어서 3.5% 감소했는데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 3일 글로벌 인력정보업체 알트라타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 수는 그 전해에 비해 3.5% 117명 감소해 31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억만장자 수가 줄어든 요인으로는 글로벌 분쟁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경제적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는 또 전 세계 억만장자 수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총 자산도 11조 1000억 달러로 5.5% 줄어들었습니다.
보고서는 "초부유층 일부에게는, 이런 격동적인 흐름이 그들의 재산을 더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면서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특히 기술계 거물들은 기존 자산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억만장자는 955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총 자산은 4조 2000억 달러였습니다.
2위는 중국으로 357명의 억만장자가 보고됐는데 2021년에 비해서는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어 독일이 173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억만장자 수는 지난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했지만, 특히 아시아이서 7.1%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북미에서는 2.3%, 유럽에서는 2.2% 감소했습니다.
반면 호주의 부 증가로 오세아니아에서는 2.5% 상승해 지난해 억만장자가 증가한 유일한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전 세계 억만장자의 30%는 상위 16개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2022년 기준으로 뉴욕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홍콩, 샌프란시스코, 모스크바, 런던, 베이징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