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부채한도 유예 법안 가결…디폴트 우려 해소
06/05/23
정부가 채무불이행, 디폴트 위기를 넘겼습니다.
부채 한도 상향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최종 합의한 패키지 법안이 하원에 이어 어제는 상원에서도 통과됐습니다.
상원은 어제 밤 표결을 통해 찬성 63표, 반대 36표로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고 정부지출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을 넘겨받은 상원이 하루 만에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상원은 11개의 관련 수정안을 먼저 표결하고 마지막에 하원이 통과시킨 원안을 표결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11개 수정안은 모두 부결됐고, 자정이 가까워서야 원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 모두 법안 통과를 지지하고 나섰지만,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찬성표가 60표 이상 필요했는데, 4표 차이로 가까스로 법안이 가결됐습니다.
공화당은 48명의 상원의원 중 31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찬성표를 던진 것은 17명에 불과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는 강경파를 중심으로 정부 지출 삭감이 충분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 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44명이 찬성했지만, 4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3명 중 버니 샌더스 의원도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 통과 직후 성명에서 "누구도 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이번 초당적 합의는 우리 경제와 미국인들에게 커다란 승리다"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