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중심부 위축·거주 지역 활성화
06/01/23
코로나 19 사태 이후 재택근무 등 기업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도시 상업활동의 중심지가 도시 중심부에서 거주지역으로 이전했다는 걸 시사하는 각종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도시 중심부는 빈 사무실과 세입자를 찾지 못한 매장 등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주변 거주지역은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근로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도심 맨해튼이 아닌 거주지역 브루클린의 식당과 매점, 체육관 등의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재택근무 문화가 정착되면서 도시 상업활동의 중심지가 도시에서 거주지역으로 이전했다는 의미입니다.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한 빅데이터로 사람들의 이동 행태를 분석하는 기업 'Placer.ai'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도심의 경우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 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30.7% 줄었습니다.
시카고 중심부도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 수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27.2%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LA의 거주지역인 사우스글렌데일이나 하일랜드파크, 시카고의 대표적 거주지역인 로건스퀘어의 경우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도심 주변 거주지역의 인기 회복 현상은 주택임대 수요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맨해튼 상업지구 주변에서 거주지역으로 유명한 그리니치빌리지의 올해 4월 기준 임대료 중간값은 2019년에 비해 30%나 상승했고, LA의 거주지역 브렌트우드의 주택 임대료 중간값은 63%나 올랐습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도심 건물에 부과하는 재산세가 재정을 채우는 주된 수입이기 때문에 이런 도심 사무공간의 공동화가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