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마약 밀수 적발, 미국발 가장 많아
05/23/23
해외에서 한국으로 밀수된 마약 가운데 특히 미국발 마약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관세청이 미국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밀반입 일제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관세청이 미국발 항공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리화나 등 마약류 밀반입 일제검사를 확대하고, 입국 세관에서 신변검색을 대폭 강화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관세청은 지난 18일 서울세관에서 전국세관 마약조사관 회의를 열고 올해 1~4월까지 적발된 마약 밀수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이 이 기간동안 국제우편과 특송, 항공 여행자를 대상으로 적발한 마약 밀수는 총 215건으로 213kg 규모였습니다.
관세청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적발 건수는 18%(45건) 줄었지만, 적발 중량은 32%(52kg)이 늘면서 사상 최대라고 밝혔습니다.
또 적발 1건당 적발 중량도 1.036kg으로 65%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적발된 마약의 종류별로는 필로폰이 87㎏, 대마(47㎏), 합성대마(18㎏), 엑스터시라 불리는 MDMA가 7㎏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출발국별 적발 건수는 미국이 65건(30%)로 가장 많았습니다.
적발 중량별로는 태국이 62kg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미국은 50kg(23%)로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한편 관세청은 미국발 마약류 가운데는 마리화나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여행자 밀수적발도 전년 같은 기간 27건에서 52건으로 93% 늘고, 적발 중량도 3kg에서 48kg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관세청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마약 전용 심사대를 신설하고, 미국 등 우범국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