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가격 2011년 이후 첫 하락
05/19/23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위태위태한 은행업계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가 더 안좋아지면 더 큰 하락이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무디스 애널리틱스 집계를 인용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은행업계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고, 경기가 더 안좋아지면 더 큰 하락이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분기보다 0.76% 떨어지며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다세대 주택과 사무실 건물이 이런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경제학자는 "더 큰 가격 하락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경기침체를 가볍게 겪는다고 가정하면 약 10% 더 떨어지겠지만, 경기가 더 악화되면 훨씬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문제는 이런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이 은행들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주 발간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대출 잔액 3조 6000억 달러 중 60% 이상은 은행, 특히 소규모 은행이 내주고 있었습니다.
보고서는 "부동산 가치의 수정 규모가 상당할 수 있고 이것은 은행의 신용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이런 가격 하락은 은행의 대출 기준 강화로 이어져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