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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가계부채, 17조 달러로 사상 최대

05/17/23



미국의 가계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7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모기지 금리로 둔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계 빚은 전체적으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어제 공개한 1분기 가계 부채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의 전체 가계 부채가 전분기보다 0.9%(1천 480억 달러) 늘어난 17조 5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직전인 2019년 4분기보다 2조 9천억 달러 불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겁니다. 

이 가운데 모기지 대출은 3월 말 기준 12조 400억 달러로 천21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모기지 대출은 총 3천240억 달러로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치에 그쳤습니다.

전분기보다 35%,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각각 급감한 수준입니다. 

팬데믹 직후 '제로 금리'로 호황을 누리던 부동산 관련 대출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시중 모기지 금리가 6% 대 중반을 찍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담보 자산 압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이밖에 학자금 대출은 1조 6천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90억 달러, 오토론은 1조 5천60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00억 달러 각각 증가했습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0.6%포인트, 오토론 연체율은 0.2%포인트 각각 증가해 팬데믹 이전과 비슷하거나 당시 수준을 추월했습니다.

금융정보 회사 뱅크레이트의 수석 분석가인 테드 로스먼은 이번 보고서에 공개된 부채 중 신용카드 부채가 가장 급격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올 1분기 카드 소지자의 46%가 매달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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